‘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NG유발 ‘달달케미’…바라만 봐도 웃음이

입력 2014-08-25 08:15  



웃음을 참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 장혁의 안면 근육이 포착됐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가 웃음 폭탄이 터진 장혁과 장나라의 모습이 담긴 NG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건(장혁)이 개똥이 그림을 구매한 이영자의 정체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미영(장나라)에게 고백하는 장면이다. 이 과정에서 건이 미영과의 추억이 담긴 막대사탕이 그려진 그림을 발견하고, 미영이 자신을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속마음을 알아차리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운 바 있다.

절절하고도 긴장감 넘쳤던 극 중 상황과는 달리, 공개된 스틸 속 장혁과 장나라는 스파크가 튀는 강렬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이내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안면근육을 실룩거리며 웃음을 참아보려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결국 장나라와 함께 웃음을 터뜨리며 NG를 내고 마는 장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운널사’ 제작진은 “두 배우는 평소에 NG를 자주내지 않는다. 장혁과 장나라는 리허설부터 역할에 완전히 빠져들어 대사도 감정도 완벽히 소화해낸다”고 밝힌 뒤, “NG가 나는 경우의 대부분은 웃음 때문이다. 이는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의 반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치고 힘든 촬영 현장이지만 항상 밝은 두 배우 덕분에 스태프들도 힘을 얻고 있다. 마지막 한 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거니 웃음 참는 모습도 존잘인 거니! 안면 근육 살아있네~”, “미영이 웃으니까 너무 예쁘다ㅠㅠ”, "아 달달~ 두 사람은 붙어만 있어도 달달하구나~”, “달팽이 커플은 달달한 게 제 맛! 이제 오해 풀고 러브러브 모드 갑시다!”, “운널사는 결국은 새드엔딩… 운널사가 끝나는 것 자체가 ‘새드’다!”, “운널사가 일일 드라마였으면 좋겠음. 끝나지 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단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운널사`는 미영(장나라)이 자신과 속마음을 나눴던 이영자 언니가 건(장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따라서 향후 미영과 건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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