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이산 이어 배우 정대용 "황제 단식" 댓글 '뒤늦게 글 삭제'

입력 2014-08-25 09:43  


뮤지컬 배우 이산 막말 논란에 동조한 배우 정대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배우 이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을 하고 있는 유민이 아빠 김영오 씨에 대한 비난 글을 게재했다.

이산은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고 적었다.

이 뿐만 아니다. 함께 단식에 동참한 가수 김장훈에 대해서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했다.

이 글에 동조하며 댓글을 단 배우 정대용 역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정대용은 이산의 글에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올린 것이다. 배우 정대용은 ‘해무’에 조선족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 글은 삽시간에 누리꾼 사이로 퍼졌고 정대용이 단역으로 출연한 ‘해무’를 보이콧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글은 모두 삭제되었지만 이미 캡쳐된 내용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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