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스마트폰 특화앱의 진화‥자산·인맥관리도 '척척'

입력 2014-08-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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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으로 은행 일을 볼 수 있는 스마트뱅킹 앱.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서비스인데요.
최근 은행들이 스마트뱅킹 애플리캐이션을 개편하면서 독특한 서비스를 새로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행들이 최근 스마트뱅킹 앱을 개편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송금과 계좌 확인 등의 기본적인 뱅킹서비스에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를 추가해 앱 사용의 재미를 한 층 더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최근 인맥관리에 특화된 서비스인 ‘내가총무다’ 앱과 ‘인맥의 가치’ 앱을 선보였습니다.

‘내가총무다’ 앱은 일종의 커뮤니티 앱으로 각종 모임을 만들어 모임 일정과 회비 관리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인맥의 가치’ 앱은 고객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과 연동해 명함첩과 접촉이력, 일정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인맥관리를 유용하게 도와줍니다.

신한은행은 은행 직원의 명함을 수신해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명함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습니다. 신한은행 스마트뱅킹 앱인 신한S뱅크로 직원의 명함을 받아본 후 고객이 원하는 직원을 선택해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기존 `원터치 개인`앱에 스마트폰앱 사용자가 스마트뱅킹 이용 중 상담이 필요할 경우 바로 직원과 연결 할 수 있도록 팝업 안내를 제공하는 ‘톡상담’ 서비스를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민주홍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부장
"고객분들이 스마트뱅킹을 사용하면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고객 상담 서비스 안내 창을 띄어드리면 팝업이 열리면서 문자로 상담하거나 통화하거나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자산관리에 특화된 앱 서비스도 눈에 띕니다.


국민은행은 기존에 인터넷뱅킹에서만 가능했던 온라인PB센터 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스마트뱅킹에도 도입했습니다. 고객들은 스마트뱅킹 앱으로 1:1 전담 고객관리를 통해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후 제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역시 ‘하나N PB 리뉴얼’ 앱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가와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차적인 은행업무는 기본. 인맥관리에서부터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은행권의 비대면채널 강화를 위한 스마트앱에 특화된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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