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광장] 공간정보, MICE로 기술 융복합 미래를 보여주다

입력 2014-08-25 15:57   수정 2014-08-25 16:08

[마이스人] 117. "공간정보, MICE로 기술 융복합 미래를 보여주다"


-`MICE, 공간을 읽는 눈`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스마트 국토 엑스포 벌써 7회를 맞았습니다. 시청자들에겐 생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마트 국토 엑스포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정부는 국내의 공간정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공간정보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스마트 국토 엑스포를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7회째 되는 2014년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됩니다. 국민들에게는 공간정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할 수는 있지만 엑스포에 오시면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신기술도 만나실 수 있겠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공간정보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공간정보 산업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아직 우리에게 쉽게 와 닿지 않는데 공간정보산업이 뭔지 설명한다면.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공간정보라고 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정보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거기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위치 정보라는 것과 속성정보가 있습니다.

위치는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 지번 그 다음에 좌표 이런 것이 되겠고요. 속성은 이 건물이 어떤 건물이냐 내용입니다. 층수가 얼마고, 면적이 얼마고, 이런 것들을 합치게 되면 공간정보라고 부릅니다.

공간정보산업이 그동안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화를 해 왔습니다. 3D기술이라든가, 모바일을 이용한 스마트 기술 이런 것들과 접목이 돼 여러 가지 기업들과 국민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곳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올해 스마트국토엑스포 주제를 보니까 행복을 주는 공간정보 가치를 주는 우리 국토 상당히 신선한 것 같아요. 이렇게 주제를 정한 이유라든가, 의미는 무엇인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스마트폰에 거리를 길을 찾는다든가 내비게이션을 쓴다든가 또는 병원을 찾는다든가 심지어 요즘에 걷기운동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에 거리를 측정하고 속도를 측정합니다.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이용함으로써 개인의 생활에 행복을 줄 수 있다. 많이 이용하고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행복을 더 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을 주는 공간정보라고 했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공간정보와 더불어 융복합되는 정보들 사이에 맥락을 이해했을 때는 굉장히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가치라는 표현을 쓰게 됐습니다. 행복과 가치를 주는 공간정보와 국토정보가 이번 행사에 핵심적인 개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특히 올해 행사에는 특별한 의미나 방향이 있을 것 같아요. 매해마다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들이 선보일 것 같은데 올해 선보이게 될 새로운 제품이라든가 기술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고객과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중심의 행사로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눈여겨봐야 될 것이 이번에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을 하게 됩니다.

코엑스나 공항 같은데 굉장히 넓은 건물에 들어가면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고 어디로 가야될지를 모르고 해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저희들이 이번에 비콘이라고 하는 통신기기를 이렇게 부착함으로써 스마트폰하고 자유롭게 이 사물인터넷 기술이 이용되면 찾고자 하는 전시장이 어딘지 그리고 비상시에 내가 어디로 대피해야 되는지 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공간 빅테이터 특별관을 기획해서 만들었습니다.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오시면 공간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그 다음에 사용하려면 어떤것들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잘 쓸수 있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자세히 안내해주고요.

특히 기업하시는 분들이 고객관리나 아니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특화해서 기업하는 분들을 위한 코너도 만들 계획입니다. 그렇게 해서 실제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와 고객들이 원하는 체험 이런 것들을 차질없이 준비해서 전시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공간정보와 관련해서 확산하는데는 스마트국토엑스포가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7회째가 되는데 스마트국토엑스포의 성과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7회째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는 있었다고 봅니다. 첫 번째로는 그 동안에는 생소하게 느껴졌던 공간정보라는 용어가 많은 사람들한테 피부로 와닿게 했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요.

관람객 숫자로 볼 때 단순히 수치로만 2008년도 시작할 때는 15000명정도가 참가를 했습니다. 작년같은 경우에는 27000명정도로 매년 참가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비례해 관심도 많이 증가 했다는 부분이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전체적으로 우리가 뭐 크게 보면 전시회, 컨퍼런스, 고위급회담 이렇게 구별될 것 같은데 이 총괄적으로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자 규모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계십니까?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네 이번은 최대 규모가 될 것이고요. 3만명 이상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4스마트국토엑스포에는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지만 컨퍼런스라던가 고위급회담이 있다고 들었어요. 올해는 어떤 주제들로 다뤄지게 되나요?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고위급 회담이 이번 행사의 백미입니다. 국내 참가자뿐들만 아니라 해외에 공간정보 정책을 담당하는 최고위급 공무원들이 오게 되는데요. 20여개 국에서 실무자들 60명을 대동하고 오게 됩니다.

저희들이 세가지로 구성을 하게 됐는데요. 고위급 본회의 그리고 실무적인 사전실무회의 그리고 정책간담회 이렇게 세 파트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본 회담은 작년에 공간정보 인재양성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그 선언문에 실행을 구체화하는 것이 올해 회담에 큰 의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 차질없이 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고요.

그 중에 하나가 어떻게하면은 인터넷을 통해서 교육 교제를 잘 공유할 것인가. 이런 부분하고 초청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활발하게 해보자라는 거하고 실행계획을 잘 이행하기 위한 워킹그룹도 만들어보자. 이런 것을 프로그램에 담을 계획이고요.

실무회의는 그런 의제들을 각 국가간에 조율하고 사전에 준비하고 하는 모임이고요. 선언문이 나오면 잘 수정해서 다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정책간담회는 올해 최초에 시도하는 것인데요.

각국에 많은 공간 정책들이 있는데요. 서로 공유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국에 공간정보정책들을 서로 발표도 하고 학습하는 기획을 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4스마트국토엑스포에 일반인들이 참여를 독려하고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이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일반 참가원들을 위해서 체험 위주로 할 계획입니다. 스마트 커피자판기라는게 있는데요. 자기 기호에 맞춰서 커피 설탕량을 조절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것입니다.

두 번째는 동작인식개발에 소방 안전이 중요하니까 불끄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위주로 만들었고요. 그 다음에 롤러코스터를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스마트국토엑스포에는 기존에 참여하던 민간 기업이라든가 지자체 공공기업 지속적으로 계속 참여할거라 보고요. 향후 스마트국토엑스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규시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주최 측에서 고민하고 있는 신규시장은 어디가 설정돼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이라 보십니까.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신규시장은 아무래도 일반기업이 될 것 같습니다. 백화점이나 호텔 그리고 고객을 많이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부분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특히 공간정보가 고객정보와 융복합해서 기업 경영에 필요한 마케팅전략 신규산업추진전략 그런 곳에 굉장히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보간의 통찰력 상관관계를 파악하게 되면은 기업의 매출을 올릴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기업이 가장 큰 신규 시장이라고 생각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공간정보의 빅데이터의 활용정보는 어느 정도 수준이고 앞으로 이용 방향은 어떻게 잡고 계신지요?

이한주 LH 공간정보처장> 공간정보에서 빅데이터의 이용수준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습니다. 정부에서 공간 빅데이터 사업을 착수해서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몇 년정도는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개별적으로 공공이나 민간에서 활용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활용 모델들을 개발하고 있고요 이런 것들이 만들어지면 성장은 굉장히 빠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앞으로도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 그리고 마이스산업에 많은 힘과 기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이스人 방송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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