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송가연을 위하는 멤버들의 진심… '감동' 전했다

입력 2014-08-25 16:02  


‘룸메이트’ 멤버들이 진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지난 8월 17일 로드FC 데뷔전을 가진 송가연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그려졌다. 꿈을 향해 한 발 내딛은 송가연을 향한 ‘룸메이트’ 멤버들의 진심이 훈훈함을 전했다.

송가연은 데뷔전 1주일을 앞두고 이동욱 조세호와 함께 고향인 제주도로 향했다. 송가연 이동욱 조세호는 함께 한라산을 올랐다. 송가연은 그 곳에서 숨겨둔 속마음을 털어놓아 감동을 전했다.

송가연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과거를 떠올리며 초등학교 시절 집안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힘이 없어 도움이 못 되어드렸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는 쉽게 삶을 포기하셨기 때문에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는 다짐을 되새기기도 했다.

조세호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고 송가연은 “슬픔을 이기기 위해 악에 받쳐 나를 몰아쳤다”며 그러다 “4개월 후에 후 폭풍이 왔다”고 털어놓았다. 정신적인 힘듦에 방황을 했으나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았다고 덧붙여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과 조세호는 송가연의 이야기를 들으며 힘을 북돋아주었다.


데뷔전 하루를 앞두고 열린 공개계체에서 몸무게 200g 초과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로드걸들의 도움을 받아 수건으로 가리고 상의 탈의 후 재측정을 한 결과 계체를 통과할 수 있었다.

‘룸메이트’ 멤버들은 송가연을 위한 보양식을 준비하고 응원 댄스로 힘을 보태며 살뜰히 챙겼다. 체중감량과 걱정으로 몸이 쇠해진 송가연을 걱정하며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에서 훈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송가연은 “데뷔전 상대가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평가에 “단순히 숫자나 경력으로 가늠할 수 없다”며 “그런 시선들 개의치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가 정말 기다린 시간이어서 사람들 말이 들리지 않는다”며 “하고 싶었던 거니까 해야지 부담감 같은 건 없다”는 각오를 전했다.

드디어 송가연의 데뷔전이 열렸고, 앞서 글로벌 홈셰어 여행에서 만난 홍창수 선수도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아 송가연을 든든하게 해주었다.

경기를 앞두고 이동욱과 조세호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동욱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우리 가연이라 그런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조세호도 “가연이가 진짜 제 동생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나보다. 뭐라 표현을 할 수 없다. 만감이 교차했다”고 가족 같은 모습을 보였다.

송가연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경기가 끝나고 모든 ‘룸메이트’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은 데뷔전까지 송가연의 힘든 시간들을 지켜본 ‘룸메이트’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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