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등교 첫 시행으로 학생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25일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부터 각급 학교에 `9시 등교` 시행을 통보한 가운데, 의정부여자중학교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9시 등교를 시행했다.
의정부여자중학교는 전교생 6백여 명이 이날 오전 9시에 등교해 9시 10분부터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소 아침 8시 반에 등교해 8시 40분에 수업을 시작하던 이전 일정에서 30분 늦춰진 것으로 학교 측은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책 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상담실도 개방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각급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계획을 통보하고, 오는 30일까지 학생 등교실태 조사와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9시 등교 첫 시행과 반대로 하교가 늦어져 아쉬워하는 학생도 있다. 네티즌들은 “9시 등교 첫 시행, 좋은데”, “9시 등교 첫 시행, 오 우리학교는 언제?”, “9시 등교 첫 시행, 그럼 하교가 늦는구나”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