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서예지, 정일우 위해 안타까운 거짓말

입력 2014-08-25 22:58  


`야경꾼일지` 서예지가 정일우를 떠나 보냈다.

25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 수련(서예지 분)이 이린(정일우 분)을 지키기 위해 그를 매정하게 내쳤다.

이린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청수대비(서이숙 분)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청수대비는 기산군(김흥수 분)의 광기에 부딪혀 이린에게 향하지 못했다.

이린은 박수종(이재용 분)을 만나기 위해 수련에게로 향했다. 수련은 이린을 반갑게 맞았고, 그를 가마에 숨겨 함께 박수종의 집으로 향했다.

수련은 이린의 일을 전하기 위해 사랑방으로 향했다. 수련은 문 안쪽에서 들려오는 박수종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박수종과 이야기하는 자는 별궁에서 이린을 습격한 자객이었다.


수련은 이린을 습격한 자객을 보낸 자가 박수종이며, 박수종은 기산군을 견제하기 위해 이린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련은 급하게 발길을 돌려 이린과 함께 도주했다.

영문을 알 리 없는 이린은 수련에게 박수종을 만나게 해 달라고 재촉했다. 수련은 이린에게 "마포나루에 가면 대국으로 갈 수 있는 배편이 있다"고 전하며 조선을 떠나라고 당부했다.

이린은 수련의 말을 납득하지 못했다. 수련은 이린과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거짓을 말했다. 수련은 자신의 집에 기산군의 첩자가 있으며, 이린이 박수종을 만난다면 가문이 위험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련은 이린에게 떠나달라 부탁했고, 상처받은 이린은 발걸음을 돌렸다.

이린이 떠난 후, 홀로 남은 수련은 이린을 부르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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