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진경, 남편과의 첫 만남에 기습 키스 “다음날 전화 하지 말라고”

입력 2014-08-25 23:56  


홍진경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홍진경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재치 넘치는 입담을 발휘해 여러 번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고백한 시작부터 큰 웃음을 줬다. 故 최진실의 사촌 오빠로부터 소개팅을 받게 된 홍진경은 지금의 남편을 처음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그의 매너, 제스처, 선량한 눈빛, 고급스러운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반했다는 홍진경은 첫 소개팅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용기를 내 기습 키스를 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홍진경은 남편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 남자를 사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는 것.

그러나 홍진경은 다음날 전화를 걸어도 “전화하지 마라” 라는 싸늘한 답을 받았다고. 홍진경의 기습 키스에 당황하고 화도 많이 난 상태였다는 설명이었다. 지금까지도 누구에게 함부로 반말하는 사람이 아니었던 남편의 성격상 당시 홍진경을 대하는 태도는 최대치의 짜증이었던 것.


당시 몇 개월 동안 남편을 쫓아다니며 구애 작전을 펼친 홍진경은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동창회 자리까지 쫓아가 그 자리에서 사회를 보는 등 온갖 굴욕을 당했던 때의 상황을 고백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경의 남편 김정우 씨가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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