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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이 재한 앞에 반지를 내놓았다.
8월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84회에서는 재한(노주현 분)을 찾아가는 태경(김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경이 재한의 사무실에 찾아갈 때, 사무실 안에는 선영(이보희 분)이 와 있었다. 태경이 재한을 만나러 온 것을 안 현지(차현정 분)도 태경을 따라 사무실로 들어왔다.
현지와 선영은 태경이 찾아온 이유를 짐작한 듯 태경의 말을 막으려 들었다. 그러나 태경도 이미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온 상태.
태경은 테이블에 어머니가 유품으로 남겨준 반지를 꺼내 놓았다. 현지의 표정은 경악 그 자체였고 선영은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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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는 태경에게 “나가라”며 성화였다. 태경은 “회장님이 주신 반지가 맞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재한은 “내가 준 게 맞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선영은 화가 난 듯 벌떡 일어났다. 현지도 바르르 떨며 “아빠한테 실망했다”라는 반응이었다. 이후 현지도 선영을 따라 나갔다.
태경은 “회장님이 주셨다는 것만 알면 된다”라며 일어났다. 재한은 “내가 그 반지를 줬다. 그 반지를 받고 그 사람이 사라졌다. 나는 포기하다시피 유학을 갔다. 돌아와보니 네 아버지의 연인이 되어 있었다. 내 친구가 가정을 이룬 걸 보고 포기했다. 그 사람이 반지를 간직하고 있는 줄 몰랐다”라며 그 동안의 사연을 설명했다.
한편, 방방 뛰는 현지에게 선영은 “어차피 일어난 일, 이제 어떻게 할지 고민해봐야한다”라며 태연했다. 이어 선영은 “이제 내가 네 아빠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며 무서운 눈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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