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성준-윤진이 과거, 입양 안보내려 둘이 숨었다가…'사고'

입력 2014-08-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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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과 윤진이의 관계가 드러났다.

25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3회에서 도준호(윤현민)는 자신이 조사한 안아림(윤진이)에 대해 남하진(성준)에게 보고했다.

남하진은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틀림없다"며 안아림이 자신이 찾는 아이임을 드러냈다. 그리고 남하진은 왜 팔에 상처가 있는 아이를 찾고 있었는지 그 이유가 드러났다.

어릴적 하진은 아림과 불을 피우며 산 속에 있었다. 하진은 "조금만 버티자. 오늘만 버티면 너 그 아줌마, 아저씨 안 따라가도 돼. 오빠랑 쭉 같이 있을 수 있어"라고 안심시켰다. 아림은 하진이의 등에 기댄채 거의 쓰러질 듯 누워있었다. 그러다 결국 그녀는 쓰러졌고 어쩔 수 없이 하진이 그녀를 안고 산을 내려왔다.

아림은 정신을 차렸지만 겁이 난 하진은 그녀를 업고 내려왔다. 아직 둘다 어린 아이라 힘이 없을텐데 하진은 끝까지 아림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하진은 발을 헛디뎠다. 가파른 산이었기 때문에 산새는 험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때 아림은 철조망에 손을 찢겨 큰 상처가 나고 말았다. 보육원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두 사람을 찾기 위해 수녀님들이 아이들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한 것.

뒤늦게 하진이 아림이를 안고 나타났다. 아림이의 팔은 피로 얼룩져 있었다. 경찰이 데려가겠다고 나섰지만 하진은 끝까지 아림이를 내려놓지 않았다. 아림이를 내려놓으면 입양 보낸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아림이도 입양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래도 병원이 급했기에 아림을 억지로 떼어놨고 두 사람은 그렇게 생이별을 했다.

하진은 그날 밤도 그 꿈을 꾸면서 악몽에서 깼다. 여름은 걱정하며 그를 위로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산책을 가기로 했다. 하진은 여름의 손을 갖고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댔다. 하진은 자신 혼자 산책가겠다고 나섰지만 여름은 "같이 힘들자"며 함께 가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은 밖으로 나갔다. 하진은 여름을 업고 뛰기도 하고 괜히 경주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름은 하진에게 악몽에 대해 물었지만 하진은 "나중에 말해주겠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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