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며느리 유산에 김혜선 “애 하나도 못 지켜?” 막말

입력 2014-08-26 09:11  


재니의 유산에 복희의 반응은 막장 그 자체였다.

7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7회에서 복희(김혜선 분)는 재니(임성언 분)가 유산했다는 소식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복희는 병원으로 갔다. 그 시각 재니는 아기를 잃은 사실을 부정하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얼굴에는 눈물으로 범벅이었다.

재니는 복희의 얼굴을 보고 위로를 기대했다. 그러나 돌아온 복희의 반응은 의외였다. 복희는 재니에게 “뭘 잘했다고. 애 하나도 못 지킨 주제에”라고 말했고 재니는 “어떻게 어머니가 그렇게 말 할 수 있냐”라며 서운해했다.

복희는 더 이상 재니 앞에서 착한 가면을 쓸 필요가 없었다. 재니는 이미 복희의 진짜 속내를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 후 병실로 온 경호(김정운 분)는 재니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복희 역시 없었다. 경호는 혹시 재니가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을까봐 급하게 병원을 뒤졌다. 그러나 아무 곳에서도 재니를 찾을 수 없었다.

불안한 마음이 든 경호는 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재니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렸다. 현수는 그 길로 병원으로 달려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니가 유산했다는 소식을 듣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는 재니의 병문안을 가기 위해 병원에 왔다. 그 시각 현수 역시 재니를 찾기 위해 병원에 도착했다. 주나와 현수가 다시 만나게 될지 기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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