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해외배송 쉬워진다‥'일본어·중국어 접수가능'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8-26 12:00  

다음달부터 `인터넷우체국`에서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로도 국제특송 접수가 가능해집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기존 인터넷우체국 접수시스템은 배송정보를 영어로만 입력하도록 돼있어, 일본어ㆍ중국어ㆍ러시아어로 주문을 받으면 영어로 전환해 접수하고, 배송정보는 해당언어로 수기로 송장에 기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10만 건의 ‘인터넷우체국’ 국제특송 계약고객 접수 건 중 약 60만 건에 이르는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국제특송 접수가 쉽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용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또는 biz.epost.go.kr)에 접속하여 미리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목록을 업로드 하거나 건별로 입력하면 됩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개선으로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국내 전자상거래업체의 배송 효율이 향상되고 수출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과 우편고객만족센터(☎ 1588-130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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