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ICT 솔루션' 구축

KT가 26일 미국라스베이거스 소재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ICT 솔루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은 1952년 설립된 사하라 호텔을 KT의 최첨단 ICT 솔루션을 도입해 새롭게 단장한 호텔로써 1천600개의 객실과 카지노,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KT가 이 호텔에 구축한 시설은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시설물 관리시스템(FMS)을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과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 등의 ‘토탈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입니다.

KT는 지난 2013년 10월 미국 부동산 개발사 SBE, 자산운용사 Stockbridge Capital Group과 150억 규모의 ‘호텔 ICT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현지에서 개발 전반에 걸친 ICT 컨설팅·구축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이번 사업완료로 SLS라스베이거스 호텔은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을 통해 열원 설비의 실시간 상태 조회와 설비 성능 효율 관리가 용이해 에너지 낭비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호텔 운영자는 KT의 시설관리시스템(FMS)를 통해 공간 도면 상에서 설비 상태, 작업 계획과 처리 결과 관리하는 등 장애 발생률을 낮추고, 호텔 기자재와 비품에 대한 재고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KT의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을 통해 대형 전광판과 건물 내·외부 벽면 등에 다채로운 영상과 이벤트 정보 등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노출되는 콘텐츠와 각 시설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 시스템(Smart CMS)도 함께 구축했습니다.

신규식 KT G&E(Global & Enterprise)부문부문장은 호텔 개관식에 참석해 “KT의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호텔 운영사와 투숙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첨단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시작으로 SBE사가 추진 중인 다른 호텔의 개발 사업에도 KT의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