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시작 '복학생', 아저씨로 보일까 걱정된다면?

입력 2014-08-27 09:05   수정 2014-11-24 17:13

다음주면 2학기가 시작된다. 새 학기와 함께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 중 유독 바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복학생이다.

복학생에겐 오랜만에 가는 학교가 어색하기만 하다. 친한 선배와 동기들은 모두 떠나고 처음 보는 후배들만 가득한 캠퍼스에 복학생들은 어깨가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나 취업에 대한 고민들이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실질적으로 당장 고민이 되는 것은 “뭐 입지?”다.

처음 보는 후배들에게 ‘아저씨’가 아닌 ‘오빠’로 다가가기 위해선 패션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조군샵 관계자는 “새학기라고 모든 아이템을 구매하기보다는, 필수 아이템으로 실속 있는 캠퍼스 룩을 연출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전했다.

▲ 가을 필수품, 체크셔츠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체크셔츠는 일반 드레스 셔츠와는 달리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준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4계절 내내 입을 수 있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고 레이어드하기도 쉬운 기특한 아이템이다.

체크는 크기나 컬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체크를 선택하면 된다. 체크의 패턴이 큰 경우 편안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반대로 크기가 작은 패턴은 정제되고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기분에 따라 맞춰 입으면 된다.

체크셔츠는 데님과 잘 어울린다. 이때 안에 화이트 컬러의 이너웨어를 레이어드하면 좀 더 활동적인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 가을 필수품, 라운드 티셔츠
캠퍼스룩에 라운드 티셔츠만큼 좋은 아이템은 없다. 레이어드룩으로도 손색없지만 하나만 입어도 멋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밋밋한 라운드 티셔츠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패턴이나 프린트가 있는 라운드 티셔츠를 선택해야 스타일리시한 룩이 완성된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시계, 모자 등을 활용하면 된다.

라운드 티셔츠는 어떤 하의와도 매치가 잘 된다. 여기에 스니커즈를 신으면 활동적인 느낌을, 로퍼와 함께 매치하면 조금 더 단정한 느낌을 어필할 수 있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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