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주현미의 3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선희는 9월 13~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주현미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The 주현미 Show`에서 주현미와 함께 무대에 선다. 이선희는 주현미와 데뷔 동기이자 30년 지기 친구이기도 하다.
이선희의 게스트 출연에 대해 주현미는 "서로 밥 먹다가 품앗이 하자고 했다. 이선희도 데뷔 30주년이라 서로의 공연에 가면서 깜짝 무대 꾸미자고 결정했다"고 합동 무대를 선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선희는 저보다 데뷔한 게 몇 개월 빨라서 사석에서는 자기가 선배라고도 말하지만 저보다 어려서 친동생 같은 존재다. 예전에는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났다"며 "최근에 이선희 씨가 `꽃보다 할배` OST 작업을 하면서 절 끼워주기도 하고, 늘 새롭게 하라고 자극을 주곤 한다"며 이선희와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오는 27일 0시 공개되는 주현미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에는 가요계 히트 메이커 윤일상과 정엽-에코브릿지가 한 팀을 이룬 허니듀오, 인피니트-씨스타 효린-케이윌 등 국내 최고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장원규, 신형 등 이 시대 젊은 실력파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 주현미의 30년 히트곡의 대열을 이어갈 새로운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1984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주현미는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 주옥과 같은 히트곡들을 내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최근까지도 후배들과 함께 작업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선희와 주현미의 콘서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선희 주현미, 정말 볼만하겠다", "이선희 주현미, 어머니 모시고 가야겠다", "이선희 주현미, 정말 오랫동안 좋은 노래 하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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