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암 투병 고백, '그동안 숨긴 이유 물어보니...'

입력 2014-08-26 19:22  



방송인 홍진경 암 투병 고백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홍진경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7년 만에 얻은 딸 이야기는 물론 암 투병 사실까지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암 투병을 숨긴 이유에 대해 “아프다는 이야기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며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치료제가 독해 때문에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도 없고, 몸의 털이란 털은 다 빠졌다”며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고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 하더라.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고 한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고 암 투병 고백에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상을 통해 등장한 홍진경 남편도 “아내의 병이 지금 거의 다 나아가고 있는 상태다.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성격이 밝았다.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힘을 줬다”고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홍진경 암 투병, 힘내세요”, “홍진경 암 투병, 그래서 가발을 쓰셨던거구나”, “홍진경 암 투병, 늘 밝은 모습이라 아팠다니 충격”, “홍진경 암 투병, 다 나았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홍진경 암 투병, 에휴 얼마나 힘들었을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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