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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이현욱이 서하준을 음해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1회 방송분에서 최유빈(이현욱)은 최유리(임세미)와 김태양(서하준)의 사이가 좋지 않단 걸 눈치 챘고, 최유빈을 음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동준(길용우)은 차갑게 “네 할 일해”라고 답했다.
‘사랑만 할래’ 60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에게 사랑받는 김태양을 질투하는 최유빈은 김태양이 집안을 다 알아보고 최유리에게 접근했다는 이간질을 하기 시작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말한 뒤,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김태양을 수술실 앞에서 기다렸다. 김태양은 “바로 또 수술”이라고 말하며, 최유리를 외면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최유빈은 무슨 상황이냐고 물으며 “너 나 못 믿지?” 물었고, 최유리는 답을 하지 않은 채 병원을 나왔다.
최유빈은 장기수 선생 담당 간호사에게 기억이 나지 않는 척 연기하며, 그 수술을 김태양이 일부러 한 게 아니었냐고 물었다. 간호사는 그 때를 잘 기억하지 못했고, 최유빈의 뜻대로 간호사는 “그런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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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선수 수술의 본래 담당의는 최유빈이었지만, 부담스러웠던 최유빈이 김태양에게 일부러 맡긴 것이었다. 장기수 선수 수술과 촬영을 통해 김태양과 최유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최유빈은 최동준과 미팅에 가기 전, “제 기억이 확실한지 확인하려고 물었는데, 확실히 김태양이 장선생 팬이라고 하겠다고 했답니다”라고 거짓을 전했고, 이에 최동준은 “그런데 신경 쓰지 말고 네 할 일 해”라고 차갑게 답했다.
화가 난 최유빈은 “김태양 왜 이렇게 믿으세요? 믿는 건가요? 편애하는 건가요?” 물었고, 최동준은 원장실을 나가며 화제를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