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성준, 에릭-정유미 손잡고 가는 모습 발견 '미행'

입력 2014-08-27 00:01  


성준이 에릭과 정유미가 손잡고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26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4회에서 남하진(성준)은 모친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

모친이 하진에게 옷을 골라주려고 데리고 나와 성화를 부렸기 때문. 쇼핑을 마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할때 하진은 여자친구인 한여름(정유미)을 보게 됐다. 한여름은 강태하(에릭)와 손을 잡고 있었다. 남하진은 그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그들의 모습을 쫓았다.

그는 "어머니 먼저 가시라"고 말한 뒤 급하게 그들이 간곳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때 강태하는 한여름의 손을 꼭 잡은채 냉면집까지 달린 후였다. 그리고 거기서 강태하는 한여름과 사귈때 손을 잡고 했던말을 그대로 읊었다.

한여름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강태하도 뻘쭘해져 "그냥 생각나서 해봤다"고 말한 뒤 손을 풀었다. 두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아 냉면을 먹었다. 그리고 그때 하진은 두 사람이 식당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하진은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한여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어디냐"라고 묻자 여름은 "지금 강태하 씨랑 나무 보고 오는 길이다. 계약이 성사돼서 내가 밥 사고 있다. 냉면 먹고 있다. 하진 씨는 어디냐"라고 물었다. 하진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여름의 모습에 안도했다.

하진은 "나는 그냥 잠깐 어디 들렀다"고 얼버무린 뒤 전화를 끊었다. 이후 하진은 두 사람의 모습을 오래오래 쳐다봤다.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냉면을 들이키는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분명 두 사람이 단순히 일적으로 아는 관계가 아닐거라는 냄새가 풍겼다.

이후 그는 한여름과 한 집에 사는 도준호(윤현민)에게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도준호는 "강태하랑 같이 일한다는 것만 안다"고 얼버무렸다. 강태하라는 이름이 도준호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자 남하진은 또 다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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