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이 김수용의 개그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박건형은 김수용이 던지는 개그에 족족 웃음을 터트려 그의 웃음코드가 드러났다.
김수용이 최근 가장 흥미롭게 본 기사를 가져와 이야기를 풀었다. 기사의 내용인즉 ‘코스피 박스권 탈출에 변동성지수 4개월만에 최고’ 라는 제목을 가진 주식이야기였다.
주식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여자 3MC들은 머리 위에 물음표를 그렸고, 김수용은 주식을 안 하시냐며 당황해했다.
이때 김구라가 ‘박스권 탈출’이란 것을 ‘매직아이’에 빗대어서 설명을 했는데, 매직아이의 시청률이 박스권에 갇혀있는 것을 예로 들어서 3~4%나오는 시청률에서 5%를 뚫어야 박스권 탈출이라며 김수용이 가져온 기사를 친절하게 풀어냈다.
이에 김수용은 다시 이야기를 받아서 코스피지수가 몇 년 동안 2000대 초반에서 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 최근 들어서 살짝 건드리고 있다며 9월 초쯤 2100이 넘어가면 앞으로 승승장구할 것이고 2000대가 깨지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면서 김수용은 6개월 안에 주식으로 1억원을 만드는 투자 비법을 알려준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무서운데. 우리 엄마가 주식하지 말라 그랬는데” 라며 선뜻 내키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김수용은 정보 공개를 하겠다며 입을 열었고, “2웍원을 투자하세요” 라는 생각지도 못한 말을 내뱉었다.
이에 김구라는 “이게 김수용식 개그입니다.” 라며 허를 찌르는 그의 개그에 폭소하는 MC와 게스트에게 소개했다.
박건형은 연이어 김수용의 개그에 빵터지면서 얼굴까지 붉어졌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수용은 이야기의 마무리를 하면서 주위에 늘 주식 정보가 있다며 증권 방송을 진행하면서 증권 전문가들을 무조건 맹신할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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