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의 기록적 폭우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24일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남부지방에 내린 큰비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최근 이틀간 창원에는 248.0㎜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양산(177.0㎜), 금산(154㎜), 순천(139.5㎜), 김해(133.5㎜), 완도(118.0㎜), 군산(117.3㎜), 부산(116.5㎜)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86세대 1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도로 유실, 구조물 붕괴 등 사고도 잇따랐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25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으나 국지성 호우로 이날 오후에 인명피해가 집중되어 안타까움을 샀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피해 집계가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인명피해 확산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앞으로 호우 피해상황 파악 및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어쩌다 남부지역에만 비가 몰려서는...너무 안타깝다”, “얼른 피해 복구가 되어야할텐데 걱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