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심은진, 윤태영 향해 “기다리겠습니다” 뜨거운 고백

입력 2014-08-27 07:26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일지’에 옥매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심은진이 드디어 윤태영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지난 8회 방송에서 옥매(심은진)는 조상헌(윤태영)을 향해 진심이 담긴 사랑 고백을 했다. 비장하게 조상헌을 불러 세운 옥매는 “기다리겠습니다. 나리 마음속에 있는 분, 잊을 때까지 기다린다고요!”라며 용기 내 고백을 했다.

이에 조상헌은 “허송세월 하지 마시오”라며 아까운 세월을 허비하지 말라고 옥매에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용기 내 고백 한 만큼 옥매 역시 “내 맘입니다! 내 맘!! 허송세월 하고 허비하며 살 겁니다!!!”라며 조상헌을 향한 마음을 쉽게 접을 수 없음을 소리쳤다.

씩씩하게 소리는 쳤으나 단칼에 거절당해 마음 상한 옥매는 술을 마시고 이에 일손이 부족한 자전모가에서는 맹사공(조달환)이 음식을 나르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 후 자전모가 내에서 초희(아영)와 건달이 시비가 붙어 조상헌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던 중 건달이 조상헌을 향해 뜨거운 술을 붓자 곁에 있던 옥매가 달려들어 대신 맞게 된다. 초희는 등에 화상을 입게 된 옥매에게 약을 발라주며 “눈길 한 번 안주는 사내한테 미련하게 이게 뭐야? 난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게 외사랑이야. 그딴 걸 도대체 왜 해?”라며 묻지만 옥매는 상처가 아파 다른 것은 들리지도 않는 듯 굳이 대답하지 않는다.

용기내어 고백했으나 단칼에 거절 당한 옥매지만 여전히 조상현을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없는 외사랑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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