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호조 '유가'↑ 달러 랠리 주춤 '금' ↑

입력 2014-08-27 09:09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상승세를 견지했습니다. 반면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 마감되면서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내구재주문과 소비자 신뢰 지표가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가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의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8월 들어 대폭 상승,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인점이 유가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51센트 상승한 91달러 86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유가는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지난 주 원유 재고 역시 감소세가 예상되면서 유가는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전히 시장의 글로벌 공급 우위 상황인 점과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경제지표가 좋지 못한점은 수요 감소 우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금 가격>
금가격은 달러 랠리의 중단으로 형성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지정학적 위험도 금을 지지했는데요.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시행 기대감과 미국의 강력한 경제지표로 투자자들이 증시로 옮겨가면서 금의 상승폭은 축소되었습니다.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6달러 30센트 상승한 온슨당 1285달러 2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은 달러 흐름에 계속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달러의 랠리가 정체를 보이기 시작하며 금에 다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실질적인 수요가 아시아에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금가격의 하단을 지켜주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실질적인 수요가 단기적인 요인에 그칠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금가격의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 구리는 유럽경제 약화 신호로 ECB의 시장 친화적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커진점과 미국의 7월 내구재주문이 사상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했고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발표되면서 구리가격에는 장초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하지만 장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구리가격은 하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705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비철금속의 구리의 상승 흐름을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추가적인 부양책이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흐름으로 볼 때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구리 가격을 하락 압박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구리가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곡물>
곡물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공급 확대 전망에 전일 1% 넘게 후퇴한 뒤 농무부의 우수등급 발표 영향에 지속적으로 압박받으며 하락세를 이어갔 습니다. 하지만 대두 선물은 장 초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낙폭을 대부분 만회, 약보합마감했습니다. 소맥(밀) 선물은 투자자들의 방어적인 포지션이 유지됐지만 숏커버링에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공급 강화 전망은 여전했지만 비에 따른 봄밀의 질 저하 및 추수 지연 우려가 이를 상쇄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곡물가격은 미국의 경우 주요 경작지에 내린 비로 인해 경작 조건과 곡물의 질적 수준이 더욱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수요가 강력하게 나오지 못하고 있는 점은 공급과잉 문제가 곡물시장을 하락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주요 곡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는 점은 가격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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