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덕분에 상처 치유하는 이중문, 반효정 ‘흐뭇’

입력 2014-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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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이 장씨 앞에서 현수에 대해 이야기 했다.

7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8회에서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한 소정(이혜은 분) 부부의 모습에 장씨는 서준도 하루 빨리 결혼해 화목한 가정을 꾸렸으면 하는 소망을 내비쳤다.

그러자 소정은 “주나 있잖아”라고 말했다. 다른 가족들은 서준이 주나에게 여자로서 관심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느꼈는지 소정은 “너 그 여자 좋아하는 거냐. 통영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그 여자 말이야”라며 말을 꺼냈다. 소정이 그 사연을 알고 있자 서준은 “그 여자 한의원에 다녀갔느냐”라고 물었다.


소정은 그렇다고 답했다. 현수의 이야기를 하는 서준의 모습은 그 동안의 모습과 뭔가 달랐고 이를 짐작한 장씨 역시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방으로 옮겨 이야기를 나누는 장씨와 서준. 서준은 “그 여자랑 같이 어머니 모신 절에도 갔다. 내가 부탁했다. 혼자는 못 갈 거 같았다. 그 여자가 있어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준은 “이상한 일이 있었다. 바다에도 갔다. 바다에 가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바다를 보자마자 도망쳤다. 물 공포증은 나아지지 않을 모양이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 모습에서 장씨는 희망을 발견했다. 그는 “치료할 수 있을 거다”라며 서준을 응원했다.

이후 홀로 남은 장씨는 혼잣말로 ‘서준이 외롭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에미가 보낸 것이냐’라며 ‘이상하게 그 아이한테 마음이 가더니’라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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