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결정…'임상 실험' 없이? "완치 위해선..."

입력 2014-08-27 09:44  



영국 런던의 로열 프리 병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영국인 환자에게 임상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에볼라에 감염된 남자 간호사 윌리엄 풀리가 고민 끝에 임상시험 중이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받겠다고 결정해 치료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마이크 제이콥스 전염병 전문의는 그러나 앞으로 며칠이 중요하다며 완치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윌리엄 풀리는 주변의 만류에도 현지 의료진도 꺼린 에볼라 위험지역 근무를 두 번이나 자원해 봉사활동을 펼치다 에볼라에 감염돼 공군 수송기편으로 귀국했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하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이 미국으로 옮겨져 지맵을 투여받고 나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지맵의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했지만, 스페인 국적의 미겔 파하레스 신부와 라이베리아 의사 아브라함 보르보르는 지맵 처방을 받았지만 숨졌다.


한편, 서아프리카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지난 3월 이래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은 천 4백명을 넘었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이제 치료제 나오나?"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내년에 상용화 된다던데"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제발 치료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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