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혼탕에서 탈의한 경험담을 풀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독일에 갔을 때 혼탕을 직접 체험했다며 처음에는 수영복을 입었지만 다들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그 문화에 적응하는 모습에 이효리도 탈의를 했다고 밝혔다.
박건형이 온천에서 6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를 데리고 들어온 아빠가 있었다며 당시의 당황스러움을 전하고 있는데 김수용이 뜬금없이 우리나라에도 남녀혼탕이 생겨야한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남녀혼탕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를 만들어야한다면서 단, 신체접촉은 금지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어필했다.
그때 이효리는 독일 베를린 갔을 때 남편 이상순 지인의 추천으로 독일 남녀 혼탕을 가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일단 탈의실 들어가는 문의 남녀가 분리되어 있어서 한국과 똑같구나 생각하며 순순히 탕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그 곳은 혼탕이었다며 당황하고 부끄러웠음을 전했다.
이에 박건형은 혼탕이 베를린에 있냐 관심을 가지며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탕에 들어갔는데 수영복을 빌려주더라며 이효리와 이상순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탈의를 한 채로 자연스럽게 있었다며 오히려 수영복을 입은 자신들이 더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다들 자연스러운데 굳이 가리겠다고 하는게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탈의를 했다고 밝혔다.
성적인 의미는 없이 그 문화에 동화되는 것일 뿐이라고 느낀 이효리와는 다르게 이상순은 벗기 싫다며 끝까지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그런 것은 자기 마음이니까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말했고, 모두들 동의하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