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기지개?··경기 부양 정책에 기대감

입력 2014-08-27 11:00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책 때문일까,세월호 참사 이후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7월(105)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올해 2∼4월 108을 유지하다가 세월호 참사의 영향을 받은 5월에 105로 떨어졌고 이후 6월 107로 개선되는 듯하더니

지난달 다시 105로 뒷걸음질쳤었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기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치(2003∼2013년)에 비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CCSI가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은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세법개정안, 서비스업 활성화 대책 등을 속속 발표하고

한은도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경기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 경기와 6개월 후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이번 달 81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는 100으로 지난달보다 8포인트 상승, 4월 수치인 101에 근접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발표한 뒤인 지난해 5월 9포인트 오르고 나서 1년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7포인트 오른 120으로 부동산 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현재생활형편(91→92), 취업기회전망(90→96), 가계저축전망(93→95) CSI도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20일 전국 2,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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