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민들레’ 들레와 세영, 비 맞고 놀아도 ‘신나’

입력 2014-08-27 09:59  


들레와 세영이 친구가 됐다.

2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와 세영은 빗속에서 뛰놀며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어 있었다.

하교 중 엄청난 비가 쏟아졌고, 들레(안서현)와 고아원 친구들은 한쪽에서 부모들이 데리러 오는 모습을 보고 서 있기만 했다.

들레는 기분이 쳐지는 아이들을 위해 누가 고아원까지 빨리 뛰어가나 내기를 했고 신나게들 뛰어갔다.

세영(이영은)과 태오(유승용)는 나무 아래서 잠시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태오의 엄마 정임(최지나)이 태오를 데리러 오고 태오를 데려갔다.

세영은 정임이 데려다 주겠다는 말에도 고개를 저었고, 정임은 세영의 엄마가 오는 줄 알고 일단 태오만 데리고 차에 올랐다.

한편, 고아원 원장 장마담(최수린)은 고아원까지 뛰어온 아이들에게 우산을 주면서 팔라고 시켰다.

아이들은 장마담의 닦달에 어쩔 수 없이 우산을 들고 다시 나가야만 했다.

학교 앞에서 비를 맞고 있는 세영은 엄마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보였고, 마침 우산을 팔러 다시 학교로 되돌아온 들레가 세영에게 말을 붙였다.


들레는 세영에게 우산이 없어서 집에 못 가는 거냐며 자신에게서 우산을 사라고 말했다. 세영이 고개를 젓자 그냥 우산을 주며 쓰고 가라 말했다.

세영이 같이 우산을 쓰고 가자고 말하자 들레는 비맞는게 가장 재미있다며 세영에게 비를 맞자 제안했다.

들레와 세영은 빗속에서 신나게 뛰놀면서 다시 웃음을 되찾았고, 마침 세영을 데리러 온 아빠 진선재(이진우)를 발견한 세영은 아빠를 보고 반가워했다.

세영의 집에서 국수를 먹게 된 들레는 국수를 먹으면서도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을 보여줘 진선재는 그런 들레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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