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김영오에 "단식하다 죽어라" 막말 이어 "박 대통령에 사과해라"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4-08-27 11:52  



뮤지컬 배우 이산이 또 다시 SNS를 통해 글을 남겨 논란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로 논란을 빚은 뮤지컬 배우 이산이 ‘유민아빠’ 김영오 씨를 비롯한 유가족 측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먼저 사과할 경우 자신도 유가족에게 용서를 구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배우 이산은 2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대통령께 ‘너 같으면 잠이 와?’라고 한 유가족분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라. 그럼 저도 당신께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이산은 ‘유민아빠’ 김영오 씨를 향해 “역사상 한민족 최초로 최고통수권자 앞에서 쌍욕한 당신이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하겠다. 김재규도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하면서 당신처럼 육두문자는 쓰지 않았다”며 “제가 투표한 정치적 신념의 지도자가 전 국민이 보는 TV로 능욕되는 장면을 본 투표권자로서의 모멸감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자신이 욕설을 퍼부은 배우 문성근에 대해서는 “최고의 배우이기에 한때 가장 존경했었다. 선배님께 육두문자를 쓴 건 정치적 수사였다”면서도 “인간의 정치적 욕망이 뭔지 선배님과 저를 반대 방향에서 보도록 만들었다.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산은 “저도 내 친형을 불과 보름 전 49재 치르며 세상 떠나 보냈다. 형은 죽은 지 열흘 여 만에 발견됐다”고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게 된 형을 거론한 뒤 “전 국가에 책임지라고 하지 않았다. 부모의 죽음, 자식의 죽음, 형제의 죽음, 모두 가족인데 아픔의 크기가 다르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산 김영오SNS를 본 네티즌들은 "이산 김영오, 제정신은 아닌듯" "이산 김영오, 이산 출현 뮤지컬 보이콧이다" "이산 김영오, 배우면 연기나 열심히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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