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전미라-이형택, 레전드 실력+예능감 폭발 '동시간대 1위'

입력 2014-08-27 17:12  

`테니스 계의 전설` 이형택-전미라가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코치로 등장한 가운데, 호쾌한 스매싱에 버금가는 유쾌한 예능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69회에서는 한국 최초 ATP투어에서 우승했던 이형택과 대한민국 사상 최초 윔블던 주니어 세계 2위를 기록했던 전미라가 전담 코치로 등장한 데 이어, `쿨`의 이재훈이 새 멤버로 합류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가운데 `예체능` 테니스팀의 전담 코치 이형택과 전미라가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출중한 예능감으로 한 여름 밤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이 날 이형택은 강호동과 펼쳤던 `전설의 6:0 스코어 경기` 질문에 급격히 굳어진 얼굴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를 연발하며 진땀 흘리는 모습을 보였고, 과거 인터뷰에서 `연예인 테니스 넘버1`으로 강호동을 뽑았다는 말에 연신 흔들리는 눈빛과 아리송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또한 자체 훈련에서는 미션을 하기 위해 준비자세를 취하는 이규혁 선수의 폼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잠깐 이 쪽으로 좀 더 와"라고 말하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카리스마 넘치는 이형택 코치의 얼굴에서 자동미소를 짓게 하는 멤버가 있었으니 바로 차유람이었다.

그는 `홍일점` 차유람과의 테스트에서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종일관 `싱글벙글` 삼촌미소를 지으며 "아이고" "아~ 굿샷"이라는 감탄사를 외쳤고, 테스트가 끝나자 만족스러운 듯 엄지 손가락을 번쩍 치켜 드는 등 `예체능` 등장 이후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어 남자 멤버들에게는 아우성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헨리를 향해 사심 가득한 눈빛으로 "제가 팬이에요"라고 고백하며 `헨리맘`을 인증한 전미라는 촌철살인 같은 말들로 `예체능` 테니스팀의 배꼽을 잡았다.

전미라는 윤종신과 자신의 결혼을 맺어준 이가 강호동이었음을 밝히며 "사실 저보다 키가 작은 사람은 남자로 보질 않았는데..."라는 솔직고백으로 `예체능` 테니스팀을 폭소케 하는가 하면, "(전미라와의 중매로) 윤종신과 강호동이 사이가 엄청 안 좋다"고 말하는 정형돈의 도발에 `발끈`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 날 전미라 돌직구의 절정은 바로 `이규혁-강호동 아내의 클럽 삼자대면`. 그녀는 "이규혁 선수를 클럽에서 만났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당황해 하는 것도 잠시 "내가 이 애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다친다"며 강호동을 저격한 뒤 "우리가 아줌마인데 집에 있기만 하면 답답해서 핫한 곳을 가보자 해서 손을 잡고 갔다가 만났다"며 강호동을 정신혼미하게 만드는 등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출중한 예능감으로 시종일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렇게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이던 그들도 `선수 선발전`과 `훈련`에서만큼은 레전드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한껏 발산했다. 그들은 첫 등장에서부터 레저드급 랠리로 선수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가 하면, `선수 선발전`에서는 각 선수들의 서브를 예의주시한 채 단 한 번의 서브만으로 실력을 파악하며 매의 눈을 발동시키는 등 `한 번 레전드는 영원한 레전드`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이형택과 전미라는 `사다리 스텝 훈련`에서 `스파이더 훈련`까지 명불허전 `원 포인트 레슨`과 함께 깨알 같은 예능감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카리스마 테니스 강좌와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예체능` 69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화요 1위 예능의 위엄을 이어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이형택 차유람에게 삼촌미소 지을 때 나도 웃음 터졌다" "`예체능` 전미라-강호동 먹이사슬 같은 관계 웃기더라" "`예체능` 나중에 윤종신과 강호동 아내도 한 번 나와주세요" "이형택-전미라 레전드는 레전드... 랠리부터 포스가 남달라" "나 전미라 언니 쭉쭉 기럭지 보고 우울해지더라" "강호동 정신 혼미한 모습보고 진심 웃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사진= KBS2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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