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코믹 연기 복귀 선언…김상진 감독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캐스팅

입력 2014-08-27 10:15  



TV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맹활약 중인 임원희가 영화 ‘쓰리 썸머 나잇’에 캐스팅 되어 장기인 코믹 연기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임원희 소속사 측은 27일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남자다’에서 남성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솔직한 입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임원희가 영화 ‘쓰리 썸머 나잇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상진 감독의 작품으로, 팍팍한 삶에 지친 세 친구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내려간 해운대에서 인생 최대의 난관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삼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핫 코믹 어드벤처다.

코믹 연기의 대표주자인 임원희와 ‘코미디 영화의 달인’ 김상진 감독의 첫 번째 만남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임원희가 맡은 역할은 본업은 비정규직 콜센터 직원이지만,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의 삼촌팬인 달수 역이다.

달수는 현실보다는 아이돌 팬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캐릭터로, 친구들과 함께 내려간 해운대에서 상상치도 못할 일들에 휘말리며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게 된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천후 연기를 선보여온 임원희는 이번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절친한 세 친구의 또 다른 멤버인 김동욱, 손호준과는 실제로는 열 살 이상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화감 없이 웃음 넘치는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임원희는 유재석, 권오중, 장동민, 허경환과 함께 KBS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남자다’의 메인 MC를 맡아 개성 넘치는 유머와 정감 가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에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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