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크’ 유인나 대본 삼매경…이유 있는 남상효 캐릭터 완벽 빙의

입력 2014-08-27 11:20  



배우 유인나가 tvN 월화극 ‘마이 시크릿 호텔’ 속 대본 삼매경에 빠진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유인나는 이혼한 전 남편의 결혼식을 준비해야 하는 더 시크릿 호텔의 예식부 총 책임자이자 명석한 두뇌로 시크릿 호텔의 미래라고 불릴 만큼 일할 땐 카리스마 넘치지만 어딘가 허당기가 있어 사랑스러운 인물 남상효를 연기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나는 황당한 상황에 놓이게 된 남상효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촬영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푹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남상효의 이름이 자필로 적힌 유인나의 대본은 모든 신마다 색색의 포스트잇으로 꼼꼼하게 체크된 모습으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는 유인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4화에서는 황동배 주임(김병춘)의 죽음으로 호텔을 수사 중인 김금보 반장(안길강)은 알리바이가 있는 구해영(진이한) 외에 호텔 직원들을 심문하기 시작한다. 상효는 진술 도중 해영을 용의자로 보고 있다는 김반장의 얘기에 깜짝 놀라고, 그 와중에 경찰서에 있는 상효를 본 주기자(황소희)는 해영에게 그녀가 범인일 거라며 확신에 차 그 사실을 전한다. 엇갈린 얘기를 전해들은 두 사람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지고, 해영을 짝사랑하는 주기자는 ‘죽음을 부르는 S호텔’이라는 악의적인 기사로 상효를 위기에 빠뜨린다.

극 중 사랑스럽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매력의 남상효 캐릭터로 완벽 빙의한 유인나에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믿고보는 유인나”, “남상효 완벽빙의된 유인나, 사랑스러워”, “대본 삼매경 완전 진지하네요", “이 드라마 너무 신선하다” 등 호평을 하고 있다.

한편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킬링 로맨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매주 월, 화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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