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복귀 시기 첫 언급

입력 2014-08-27 11:58   수정 2014-08-27 17:10

▲류현진이 빠르면 9월1일 복귀한다.(자료사진 = SPOTV)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7) 복귀 시기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불펜 피칭 소식과 함께 복귀 가능 시기에 대해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불펜 피칭 때 적당한 강도로 던졌기 때문에 팔이 아픈 것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빠르면 다음달 1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확한 복귀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28일 타자들을 세워놓고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 피칭은 불펜피칭보다 훨씬 큰 집중력을 요구한다.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재활 마지막 단계다.

일단 매팅리 감독은 30일 댄 하렌, 31일 잭 그레인키를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다. 류현진이 9월1일 복귀한다면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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