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순환출자 고리, 대폭 줄었다

입력 2014-08-27 15:40   수정 2014-08-27 16:15

국내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순환출자 고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14년 대기업집단 순환출자 현황 정보공개`를 통해 지난해 9만7천175개에 달했던 대기업집단 순환출자 고리가 483개(출자회사가 출자대상 회사에 1주 이상 출자)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순환출자 구조를 가진 기업은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현대중공업, 한진, KT, 금호아시아나, 대림, 현대, 현대백화점, 영풍, 한라, 현대산업개발, 한솔 등 모두 14개로 지난해보다 1개 줄었습니다.
지난해 순환출자 기업에 포함됐던 동부는 올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없애며 명단에서 빠졌고 동양은 대기업집단에서 아예 제외됐습니다.
총수가 없는 KT는 순환출자 고리 2개를 만들며 올해 새로 편입됐습니다.
전체 순환출자 고리 수는 483개 중 롯데가 417개로 86.3%를 차지했고 삼성 14개, 현대·한솔 각각 9개, 한진 8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올해 현황은 대기업집단 제출 자료를 `순환출자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하고 검증한 후 분석했다"며 "경제민주화 핵심과제로 도입된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시행 전에 상당수 기업집단이 순환출자를 자발적으로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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