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 ‘천원의 행복 로비콘서트 시즌3’ 개최

입력 2014-08-27 15:08  



‘천원의 행복 로비콘서트 시즌3’이 9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펼쳐진다.

‘천원의 행복 로비콘서트 시즌3’은 여유로운 휴일, 새로운 문화활력소가 되어줄 공연이다. 공연 관람료는 1,000원으로 입장 시 자유의지에 따라 요금함에 넣으면 된다. 공연 관람은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가능하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이번 로비콘서트는 대극장(검단홀) 로비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매주 다른 음악 양식으로 구성된다. 9월 21일에는 ‘바로크’ 음악을 만날 수 있다. 9월 28일과 10월 5일에는 ‘고전주의’ 음악을 각각 1과 2로 나눠 진행된다. 10월 12일과 10월 19일 역시 ‘낭만주의’ 음악이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6일과 11월 2일에는 ‘민족주의와 인상주의’ 음악가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9일에는 ‘현대음악’으로 피아졸라, 번스타인 등의 음악이 준비된다.

화려하고 과장된 음악 양식, 바로크 음악

이번 하남문화예술회관 로비콘서트 첫 번째 시간은 ‘바로크’ 음악으로 채워진다. ‘바로크’라는 단어는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어 ‘Barrocco’(바로코)의 어원을 가지고 있다. 17세기 교회의 건축양식은 화려하고 과장됐다. 이는 르네상스 시대의 절제된 교회 건축양식에 대한 반발의 결과였다. 당시에는 이러한 양식을 비하하는 의미로 ‘바로크’라는 용어가 사용됐다.

‘바로크’는 1940년에 이르러서 한 시대의 음악 양식을 대표하는 용어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바로크’ 음악은 1600년경부터 1750년까지의 음악을 이른다. 이 시대에는 르네상스에서 주로 사용되던 다성음악이 줄어들고 화성적 성향이 강한 음악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edric Handel),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등이 있다.

바로크 대표 음악을 로비에서!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바로크’ 음악 대표 작곡가의 곡으로 ‘로비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그에 맞춰 다채롭게 준비된다. 이번 ‘로비콘서트’는 피아노 연주와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더해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가 문을 연다. 연이어 헨델의 또 다른 곡 파시칼리아 모음곡 1권 7번 G단조 HMV432을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로 펼쳐진다.

이외에도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Op.8 중 ‘겨울’ 2악장과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Largo’(그리운 나무그늘), 바하의 2개의 미뉴엣,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 No.1 in G major BWV 1007, 헨델의 오라토리오 ‘삼손’ 중 ‘Let the bright seraphim’(빛나는 세라핌) 등이 준비된다.

출연진은 해설과 피아노 연주에 이경은이 참여한다. 피아노에 선수정, 첼로에 김대준, 바이올린에 김선우, 테너에 신성면, 트롬본에 손무정, 소프라노에 정아름, 바리톤에 유명헌, 플루트에 송민정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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