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아귀, 김윤석 아니면 누가하랴? 명불허전 존재감

입력 2014-08-27 15:34  


‘타짜2’의 김윤석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오는 9월 3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 신의 손’에서 아귀로 등장한 김윤석이 극 후반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김윤석은 ‘타짜’(2006)에 등장해 강렬한 명대사와 함께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이어 ‘타짜-신의 손’에까지 출연하면서 타짜시리즈를 잇는 배우로 활약하게 된 것.

특히 김윤석은 악의 화신이자 전설의 타짜 아귀 역할로 그만의 분위기로 표현해내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카리스마를 뿜었다. 전편에 이어 다소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지만, 그가 풍겨내는 아귀의 여유 있는 카리스마는 전편을 훨씬 능가할 정도로 가히 압도적이다.

‘타짜-신의 손’의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 또한 캐스팅을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하고 공을 들인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아귀였다고. 강형철 감독은 영화 ‘타짜’에서 아귀는 김윤석 외에 어떠한 배우도 떠오르지 않았다고 얘기했을 만큼 김윤석이 가진 내공을 의지했다.

한편, 영화 ‘타짜-신의 손’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남자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 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최승현(탑),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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