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1인칭 슈팅)게임의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포인트 블랭크>가 국내 서비스를 재개한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서비스가 종료됐던 아픔을 딛고,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3년 만에 국내 서비스를 재개하게 된 것. <포인트 블랭크>는 27일부터 5일간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공개서비스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포인트 블랭크>는 제페토가 지난 2008년 국내 시장에 선보였던 게임이다. 2009년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터키, 러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해 월 이용자수 84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인기 게임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2011년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타격감과 화려한 이펙트, 다양한 모드와 아이템,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 등으로 해외에서 호평 받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브라질 등에서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제페토는 2011년 매출 148억원에서 2012년 245억원, 지난해에는 368억원을 달성하며 매년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제페토 김지인 대표는 “제페토가 한국 개발사이고 한국이 온라인게임의 종주국이라는 것을 감안해 재오픈을 결정하게 됐다”며 “해외 시장 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추가된 콘텐츠 등을 국내 서비스에 담아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인트 블랭크> CBT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포인트 블랭크 공식 홈페이지(www.pointblank.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포인트 블랭크> 국내 서비스에 맞춰 단일 FPS 게임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PBIC)’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9월 27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PBIC 2014에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터키,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미국, 필리핀 대표 선수단이 참가하여 총 상금 5만불을 놓고 우승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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