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공학기술교실’ …민관협력 성공 사례 될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공학한림원이 주관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이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사업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열었다. 행사는 8월 27일 한양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과 정준양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이현순 공학한림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후 참석자와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실습용 조립용품 세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엔지니어가 인근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아이들이 공학적 지식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2004년 5개 기업, 7개교의 참여로 시작했다. 현재는 5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157개교가 함께하고 있다. 개발된 교육콘텐츠와 실험 조립용품 세트는 100종에 달한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산업기술 문화의 형성은 기업, 사회구성원의 의식 변화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형성된다.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이 민․관 협력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