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 라니아 전 멤버, 방조명 마약 사건 연루..."때가 되면 모든 사실 밝혀질 것"

입력 2014-08-27 18:11   수정 2014-08-27 18:14



걸그룹 라니아 전 멤버 이조가 방조명 마약사건에 연루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월 27일 중국 언론매체 시나닷컴은 대마 흡입으로 체포된 대만 배우 가진동과 홍콩 배우 방조명의 범행에 여자 연예인 2명이 연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잉황그룹 소속 신예 락시와 걸그룹 라니아의 중국인 멤버였던 모델 이조는 베이징의 한 족욕점에서 체포됐으며, 두 사람 역시 대마 흡입 혐의를 받고 있다. 락시와 이조는 방조명과 가진동이 머물던 방조명의 집에서 만난 뒤 족욕점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락시와 이조는 소속사 및 가족조차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특히 락시와 이조는 지난14일 이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며 두 사람 체포설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 베이징 경찰 측은 두 사람 체포여부를 공개하지 않으며 "때가되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는 애매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가진동과 방조명 사건이 불거진 뒤 그간 여러 차례 중화권 연예인들이 연루됐을 것이라는 추측은 많았지만 실제 연예인이 체포됐다는 소식은 처음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대만 배우 가진동과 성룡의 아들인 배우 방조명은 지난 14일 베이징 둥청구 성룡 소유의 아파트에서 대마 흡입 혐의로 체포돼 베이징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걸그룹 라니아의 전 멤버 이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조 라니아 전 멤버 방조명, 어이없다", "이조 라니아 전 멤버 방조명, 국제 망신이구나", "이조 라니아 전 멤버 방조명, 도 사고를 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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