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결혼하고 싶은 여자, 망설이는 남자

입력 2014-08-28 00:23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커플의 솔직한 사연이 비춰졌다.

27일 첫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서른즈음의 커플의 갈등이 가감없이 비춰졌다. 4명의 여성 출연자들은 커플의 의견 차이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른 즈음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 첫 방송에서는 4인의 여성들의 일상이 비춰졌다. 처음으로 소개된 정인(28)은 서른 즈음의 여성들이 하는 많은 고민들을 안고 있는 인물이었다.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안고 상경했지만, 꿈을 접고 인터넷 영어강사라는 직업을 택한 부산 아가씨인 정인은 남자친구 성찬(30)과의 결혼에 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정인은 성찬과 함께 결혼을 앞둔 친구 커플과의 자리를 가졌다. 성찬과의 결혼 생각을 갖고 있는 정인은 "다들 결혼을 하시네요"라며 결혼 이야기를 유도했다. 그러나 성찬은 말을 돌렸다.


친구 커플은 성찬에게 결혼식에 올 것인지 물었다. 성찬은 "정인이랑 헤어지지만 않는다면"이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그러나 정인은 헤어진다는 그의 전제에 언짢은 기색을 보였다.

이어 정인은 장난스럽게 성찬과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성찬은 "결혼은 힘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이후 정인은 성찬에게 다시 한 번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성찬은 "결혼은 타이밍이다"라며 두 사람 모두 재정적, 심정적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은 "그럼 우리는 타이밍이 언제 맞아?"라고 그에게 물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상대를 사랑하는지 물었다. 성찬은 "어려운 질문이다. 정인 씨를 표현하자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자다. 결혼을 하면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인은 망설임 없이 성찬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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