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도시 최정인 남자친구, “애인을 사랑하냐”라는 질문에 “어렵다”

입력 2014-08-28 02:19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28)이 결혼 문제로 남자친구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온라인 영어강사 최정인이 결혼을 앞둔 친구 커플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정인은 남자친구가 등장하자 "다들 결혼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말을 돌려 버렸다.
최정인이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노래까지 했지만 남자친구는 "결혼은 힘든 걸로"라며 얼버무렸다.

최정인은 택시에 타서도 자연스럽게 결혼을 화두로 꺼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결혼은 타이밍"이라며 "강요한다고 해서 결혼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합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최정인을 서운하게 했다.

남자친구는 인터뷰에서 "최정인 씨를 사랑하냐?"는 질문에 "어렵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세상 여자 중에 제일 좋아하고, 결혼에 성공하게 되면 정인이만 사랑하겠죠"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정인은 "말이라도 `지금하자` 이렇게 말하면 좋을 텐데, 그게 서운한 거다"라면서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서른 즈음의 주인공 4명이 결혼, 연애, 직장, 돈 등의 여러 가지 고민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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