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아역 사랑 눈에 띄네

입력 2014-08-28 09:23  



배우 박하선이 `유혹` 촬영장에서 남다른 아역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여주인공 나홍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는 박하선은 촬영장에서 항상 민우(이정진 분)의 아들로 등장하는 로이 역을 맡고 있는 조휘준 군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극중 로이의 보모를 맡았던 박하선은 촬영장 밖에서도 어린 조휘준 군과 놀아주며 긴장을 푸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막간을 이용해 대화를 나누고 칭찬을 하며 촬영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혹`의 관계자는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유혹` 출연하는 다른 아역들도 박하선에게 부쩍 살갑게 다가간다. 바쁜 촬영장에서는 아이들을 많이 신경쓰기 쉽지 않은데 박하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박하선은 항상 아역들을 보살피며 `유혹`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특히 로이 역을 맡은 조휘준 군이 극중 엄마를 일찍 잃고 이리저리 눈치를 보는 인물이기 때문에 박하선은 연기를 하며 휘준 군이 상처입지 않도록 곁에서 다독이며 격려한다.

박하선은 "아이들은 항상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해요. 저 역시 10대 때 연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나이 어린 배우들의 고충을 더 많이 헤어리려 노력하고 있어요. 아역 배우들은 칭찬을 하고 함께 놀아주고 기뻐하면 더욱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워낙 아이들을 좋아해서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유혹`은 박하선 및 주연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혹’ 15회는 오는 9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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