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장혁 오열, 시청자도 울렸다

입력 2014-08-28 09:41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조진국 극본 이동윤 연출 (주)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주) 제작) 17회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이 3년 전 자신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건(장혁 분)의 모든 비밀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미영은 속마음을 나누었던 ‘이영자’ 언니의 정체가 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간 이영자로서 자신과 주고받은 대화에 대해 “거짓이었다. 미안하다”고 말한 이건에게 또 한 번 자신의 진심을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큰 충격에 휩싸인 것.

하지만 후배 지연(박희본 분)에게 건이 사실 3년 동안 홀로 지냈다는 뜻밖의 사실을 접한 후 다시금 건이 자신에게 보내온 문자들을 곰곰이 곱씹어보게 된다. 그 후 또다시 만나게 된 세라(왕지원 분)로부터 “아직도 그 서류 건이 작성한 걸로 알고 있나. 내가 그런거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고백을 접하자 혼란스러워하며 건의 진심과 3년 전 이별의 진실을 알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

그리고 마침 홍 변호사(박진우 분)가 자신의 가방에 넣어둔 녹음기를 통해 건의 절절한 유서를 접하며 3년 전의 진실을 깨닫게 된다. 3년 전 건이 자신을 밀어냈던 것은 그의 유전병 발병 때문이란 것과 그는 아직도 미영을 절절히 사랑하고 있었던 것.

이에 더해 미영은 건의 집에서 그가 매일 매일 기억을 잃을 때를 대비해 만든 영상까지 접하게 되자, 자신을 가슴 깊이 사랑하지만 큰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의 곁을 떠난 건의 아픔을 깨닫고 아스러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폭풍 오열했다.

김미영의 터져 나오는 오열 연기는 장나라의 연기 내공으로부터 비롯됐다. 이날 장나라는 이건의 비밀의 방에서 그가 남긴 영상편지를 보며 보는 이들 조차 코끝이 찡해지는 눈물 연기를 선사했다. 서서히 고조되는 감정 변화와 터져 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으려 하는 장나라의 연기는 김미영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하며 더욱이 가슴을 찡하게 만든 것.

격렬한 포옹도, 간절한 입맞춤도 없이 영상편지 속 건을 바라보는 미영의 간절하고도 애틋한 눈빛은 더 이상 대사가 필요 없는 감성 멜로의 압권이었으며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기 충분했다. 이와 함께 건-미영 커플은 결국 가슴 속 깊이 간직해오던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그 가운데 서로를 향해 눈물 삼켜야 했던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오열에 시청자들 또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보면서 같이 울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두분 연기 때문에 봐요”,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만날 시간이 3회 뿐이라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다음 회엔 달달해지나”라는 등 여러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