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진심알고 눈물 '펑펑'

입력 2014-08-28 10:03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가 드디어 장혁의 진심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미영(장나라)가 그간 숨기고 있던 건(장혁)의 진심을 알게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영은 홍변호사가 자신의 가방에 몰래 넣어놓은 건의 유언이 녹음된 녹음기를 듣고 지금까지 건의 행동과 말들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됐다.

미영은 건의 거짓말에 실망해 예정보다 일찍 파리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영이 건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자 미영의 행복을 바라던 다니엘은 결국 미영을 건의 집으로 데려다줬다.

집을 비운 건을 기다리던 미영은 건의 비밀의 방에 들어가게 됐고, 건의 숨겨진 마음 그대로를 보고 말았다. 수많은 아기용품과 건이 그간 녹화해왔던 영상들을 보게 된 것. 영상에는 건은 자신이 유전병으로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될 경우를 대비해, "가장 사랑하는 여자 이름은 김미영"이라면서 미영과의 만남부터 개똥이를 갖게 된 순간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말하고는 "한 순간도 개똥이를 잊어본 적 없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또다른 영상에는 건이 미영모의 가게에서 미영과 함께 밥을 먹던 순간을 떠올리며 "달팽이 얼굴 보면서 밥 먹고, 땅바닥 보면서 체했다. 내가 어떻게 같이 있자고 얘기하냐. 어떻게!"라며 눈물 흘리는 건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결국 미영은 건의 마음을 확인한 채 오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드디어 진심을 알았구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이제 둘이 다시 알콩달콩"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아 같이 울었다 정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이 드라마 진짜 완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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