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선물 등 파생상품 가격제한제도 도입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8-28 14:57  

<앵커>
다음달 1일부터 코스피200 선물과 옵션, 주식선물 등 8개 파생상품에 대해 실시간 가격제한제도가 도입됩니다.

또, 현재 25개인 개별 주식선물은 35개 종목이 추가돼 60개 종목으로 확대됩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핵심은 파생상품시장의 거래 안정성을 높히는 동시에 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거래 안정성 제고 측면에서, 코스피200 선물과 옵션, 주식선물 등 8개 파생상품의 주문가격이 상품별로 직전 체결가격의 ±1~5%로 제한됩니다.

가령,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직전 체결가가 100포인트 이라고 할 경우, 이후 매수주문은 101포인트 까지만 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도주문은 99포인트 까지만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이 범위를 넘어서는 매수, 매도주문은 접수 자체가 거부되는 방식입니다.

지난 한맥투자증권 사태에서 나타난, 착오 주문 발생 자체를 사전에 차단해 결제안정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와 맞물려 현행 착오주문 구제제도 역시도 대폭 개선됩니다.

착오주문으로 100억원 이상의 손실액이 발생한 경우 당사자간 합의 없이도 거래소가 체결가격을 정정해 구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전문투자자 중심의 시장 운영을 위해 코스피200 선물·옵션시장에 최장 3년까지 거래가 가능한 장기 결제월물이 상장되고, 당사자간 협의로 대량거래가 체결이 가능한 대상에 코스피200 선물·옵션, 미니선물 등이 추가됩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5일부터는 투자자의 위험관리 수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25개인 개별 주식선물 기초자산이 60개 종목으로 확대되고, 현행 12%로 일률적용되고 있는 주식선물 증거금률도 각 종목별로 7~12.5%로 차등해 적용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조치로 결제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우량주에 대한 주식선물 도입 확대로 신규 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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