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스파이앱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화제다.
경찰청이 직접 스파이앱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스파이 앱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스파이 앱이란 스마트 폰에 앱 하나만 깔면 모든 정보를 빼낼 수 있는 프로그램.
스파이 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 통화를 엿듣는 것을 물론 메시지나 이메일 등 개인 정보를 손숩게 빼낼 수 있다.
도청에 사생활 추적까지 모든 사생활 침해가 가능해 문제가 되지만, 정작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20대의 한 여성은 1년 가까이 교제한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스파이 앱을 깐 사실을 뒤늦게 안 사건도 있으며, 사회적 파장이 됐던 일명 `몸캠` 역시 스파이 앱이라느 것.
이 모든 사건이 스마트폰의 전송되는 `스파이 앱`을 활용한 범죄 사례. 이에 경찰이 직접 만든 앱을 포함해 시중 백신들을 설치한 결과 14개 중 12개의 스파이 앱을 잡아냈다는 사실.
한편, 전문가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하지 말고, GPS가 갑자기 켜지는 일이 잦거나 과도하게 데이터 사용량이 늘고, 배터리 소모가 빠를 경우 스파이앱 설치를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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