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범학이 과거 조울증을 앓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웰컴 투 두메산골`에서는 산골 오지 생활 3일 차를 맞은 7명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범학은 "어느 날 낮잠을 자는데 감전된 기분이 들었다. 거실에 나가 나도 모르게 누나들에게 `내가 예수야. 내가 예수님이야`라고 말했다. 누나들이 처음엔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울면서 진지하게 말하니 집에서 난리가 났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당시엔 내가 정말 예수인줄 알았다. 당시 내가 앓고 있던 병명은 조울증이었다.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라고 힙겨웠던 과거 생각에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범학은 방송에서 조울증을 앓았던 과거 자살시도만 4번 했던 사실을 고백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범학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가슴이 아팠다", "이범학, 지금은 행복해보여 다행이다", "이범학 뿐만 아니라, 조울증으로 고생하는 연예인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 응원을 이어갔다.
한편, tvN `웰컴 투 두메산골` 한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스타 7인방 이만복, 이범학, 판유걸, 임은경, 량현량하, 김성은이 일주일 동안 산골 오지에서 자급자족하며 삶의 용기를 되찾는 모습을 담은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