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과 임세미가 이별의 위기를 맞았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3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김태양(서하준)의 지갑에 가족사진을 넣었고, 그 사진을 최유리(임세미)가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사랑만 할래’ 62회 방송분에서 의도적으로 최유리에게 접근한 것으로 김태양을 만들기 위해 이영란은 가족사진과 부적을 준비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을 만나 그에게 셔츠를 선물했고, 김태양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지갑에 가족사진을 넣었다. 이영란은 최유빈(이현욱)을 시켜 집안 재산을 알아본 뒤 김태양이 최유리에게 접근했다고 거짓말했고, 증거를 위해 재산목록과 가족사진 등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모르는 김태양은 태어나 처음 받은 생모의 선물에 감격했고, 눈물을 흘렸다. 이영란은 자신의 계략이 계속해서 성공하자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김태양은 술에 취한 최유리의 연락에 술집을 갔고, 술에 취한 최유리는 “우리 엄만 떠나 살라 그러는데 태양씨는 왜 피하기만 해요?” 원망스럽게 물었다. 이에 김태양은 “우리 둘이 떠나는 거, 안한다고 했잖아요”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사과했다.
최유리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김태양의 손을 붙잡고 쓰러졌다. 최유리는 김태양이 떠나지 않는 게 집안의 재산 때문은 아닌지 원치 않게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양은 최유리를 호텔로 데려가 침대에 재웠고, 홀로 술을 마시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최유리는 이영란이 선물한 부적을 꺼냈다. 이영란은 김태양의 지갑에 몰래 넣으라고 말하면서, 인연을 이어줄 거라고 설명했었다. 부적을 몰래 지갑에 넣으려던 최유리는 그의 지갑에서 자신의 가족사진을 발견했고, 충격에서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