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김창숙 악담 받아쳐 '엄마가 잘못한 것 없어'

입력 2014-08-28 21:59  


정유미가 김창숙의 악담에 소리를 질렀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윤주(정유미 분)이 경숙(김창숙 분)의 막무가내의 행동에 소리를 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순정(고두심 분)이 윤주의 생모라는 소식에 집을 찾아가고, 순정에게 "두 딸을 속여서 시집보냈으면 모녀 사기단 아니냐"며 억지를 부렸다.

이에 순정은 큰 소리를 치고, 잠시 친정을 찾았다가 우연히 대화를 듣게 된 윤주는 경숙에게 다가가 "어머니, 어떻게 그렇게 말 하냐!"고 소리를 질렀다.


윤주는 "전 상관없지만 엄마한테 심하잖아요"라고 받아쳤지만, 경숙은 "왜 부릅뜨고 덤벼? 내 말을 들었으면 이런 말 할 일 없다. 네가 자처한 거야"라며 오히려 윤주에게 화를 냈다.

윤주는 순정과 지선(나영희 분)이 사기꾼 취급당할 만큼 잘못한 것 없다고 말하고, 방에서 듣고 있던 노라(장정희 분)은 뛰쳐나와 나가라며 소금을 뿌렸다.

경숙은 노라의 태도에도 오히려 당당히 자신의 말을 알아들었냐며 나가버린다.

지선은 울며 윤주에게 경숙이 자신에게 했던 모욕적인 말을 하고, 노라는 화를 참지 못한다.

윤주는 지선과 순정을 앞에 두고 통곡을 하고, 순정은 외국에 나가는 방법이 없냐며 자신은 괜찮으니 이렇게 살지 말라고 윤주를 타일렀다.

윤주는 기운 없이 집으로 돌아가고, 기준은 울어서 부은 윤주의 얼굴을 눈치 채지 못하고 다정히 말한다.

윤주는 기준을 피하고, 기준이 경숙의 행동을 알게 되면 더 멀어질 것이라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윤주는 홀로 잠 못 이룬 채 한참동안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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