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개체수 급증, 무서운 말벌 피하는 방법은?

입력 2014-08-29 00:46   수정 2014-08-29 19:11

말벌 개체수가 급증해서 화제다.

지난 18일 경북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30분께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한 부락에서 벌초에 나섰던 60대가 말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 번식기인 8~9월 벌집제거 출동이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벌 쏘임이나 뱀 물림 사고가 9~10월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벌의 활동이 눈에 띄게 왕성해졌고 벌 개체 수도 크게 늘어 사고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7~8월 두 달 간 전국에서 벌집 제거 요청이 65,000여건이 접수되어 소방공무원이 출동을 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도 1,895건에 달했다.

한편 벌에 쏘여 피해를 입는 것은 대개 추석 성묘가 낀 9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7월 초순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장마가 늦어지면서 말벌 개체 수가 급증, 먹이 경쟁 때문에 매우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소방서 등 전문 기관에 신고하라"고 경고했다.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나 성묘 전에 지팡이나 막대기로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말벌 개체수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석 성묘갈 때 조심해야겠다”, “산에 가기 무섭네”, “벌에 쏘이면 고생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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