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와 남상미가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이 김옥균(윤희석 분)과 함께 갑신정변을 도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강은 일본인을 죽인 죄로 또 다시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윤강과 또 다시 생이별을 하게 되자 수인은 다시는 윤강과 헤어지지 않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변을 일으키려 하는 김옥균(윤희석 분)과 손을 잡고 궁녀가 되었다. 궁 안에서 정보를 빼내오기 위함이었다.
수인과 헤어진 윤강 역시 군사들을 가르치며 정변 도모에 합류했다.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선 수인을 지키고 뜻을 함께 하기 위함이었다.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서로를 위해, 그리고 좋은 세상을 위해 나섰던 두 사람은 정변을 도모하던 궁 안에서 재회하게 됐다.
윤강은 납치하듯 수인을 붙잡아 궁 으슥한 곳으로 몸을 숨겼고 뒤늦게 윤강의 얼굴을 확인한 수인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윤강은 “나도 함께하기로 했다. 나를 위해 궁녀가 되겠다는 낭자의 뜻을 너무 늦게 알았다. 미안하고 안쓰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며 “이제 낭자를 지켜주겠다”고 절절한 마음을 내비쳤고 수인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로 윤강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갑신정변을 통해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된 가운데, 실패로 끝나게 될 갑신정변 이후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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